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기장군 정관읍이 취약계층 주민의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주민 단체와 지역에 있는 대학이 힘을 합했다.
김종천 정관읍장은 지난 19일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진호 위원장과 함께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황선구 학장과 취약계층 직업능력을 키우고 고용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지역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하고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고용안정을 꾀하는 내용이다.
김종천 읍장은 “건강한 지역사회 구축을 목표로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관읍은 마을복지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과 사업비 지원한다.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용 위기가구와 직업훈련 희망가구 발굴과 연계를 추진한다.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의뢰받은 가구의 직업능력 향상 교육을 맡는다. 또 고용 알선과 정관읍 마을복지 사업 운영 때 학교시설 등을 지원키로 했다.
정관읍에 있는 이 대학 동부산캠퍼스는 고용 취약계층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융합기계과, ▲그린에너지설비과, ▲스마트전기과, ▲스마트승강기시스템과, ▲스마트전기자동차과 등을 개설해 모든 과정을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황선구 학장은 “지역 내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고용 창출로 연결돼 고용 위기가구가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자체와 지역 사회단체 등과 함께 활발히 교류해 성공적인 민·관·학 협업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