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엠텍, 전자담배 시장 성장에 주목'

대신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이엠텍에 대해 전자담배 시장의 고성장과 고객사 확대로 시장 내 차별화된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회사는 매출액 1315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40.1% 성장했다. 부품은 642억원, 제품은 6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4%, 24.9%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 사업부 고객사 주력 제품의 부품 메인 공급과 전자담배 판매 호조로 전 사업부는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사업 헬스케어는 3월 이후 일부 매출만 반영 예정으로 2분기 이후 분기별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베트남에서 국내로 전자담배 수입 흐름을 보면 4월 1~10일 잠정 물량이 3월 전체 대비 50%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4월은 전달 대비 70% 이상 고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BAT 전자담배 글로의 기존 벤더사인 스웨덴 업체 Nolato의 지난해 전자담배 매출액은 4000억원 중반 이상으로 추정된다. BAT의 Glo 라인업을 고려할 때 단일 모델로 창출된 매출로 판단된다. 이러한 가운데 이엠텍은 지난해 하반기 BAT의 비인기 모델인 Glo 프로 슬림을 우선적으로 생산했다. 한경래 연구원은 “비인기 모델임에도 일본에서의 좋은 반응으로 목표 판매량 상향 중”이라며 “향후 BAT의 주력 모델 추가 수주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모델 라인업 확대 시 Nalato 이상의 매출도 기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헬스케어 주요 고객사인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일본 라쿠텐 미용 기기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는데, 올해 하반기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 수출 본격화, 리오프닝 수요 확대로 미용 기기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6049억원, 영업이익은 697억원으로 전년 대비 51.1%, 87.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에는 전자담배와 헬스케어 라인업 확대 시 매출액 9000억원을 무리 없이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