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집권 낡은 리더십, 김해 지방권력 바꾸겠다” …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예비후보, 5대 핵심공약 발표

국민의힘 홍태용 김해시장 예비후보.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김해시장 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홍태용 김해갑 당협위원장이 핵심 공약들을 발표하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홍태용 예비후보는 의료인 출신 정치인으로 2010년부터 광역의회와 국회 등에 도전하며 정당 활동을 해오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9일 5대 핵심 공약을 밝히며 50여일 뒤 펼쳐질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표심에 구애했다.

그는 첫째 동부 경남의 명품 공공의료시설인 ‘김해공공의료원’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예비후보는 “팬데믹이 휩쓸었던 지난 2년 공공의료시설의 중요성을 모두가 피부로 느꼈다”며 “54만 김해시민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핵심 플랫폼을 꼭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로 “동북아 물류산업 거점인 스마트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김해는 공항, 항만, 철도 트라이포트 거점에 자리잡고 있다”며 “지역 대학, 기업과 밀착해 미래형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하고 스마트 복합 물류산업을 집적시켜 동북아 물류산업 거점으로 김해를 키워내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예비후보는 세 번째 공약으로 “광역도시 철도망을 조기 구축해 동남권 메가시티 거점도시로 김해를 성장시키고, 친환경 트램 설치로 미래 녹색교통 선도도시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네 번째 공약은 ‘공간’과 ‘교육’ 혁신을 내용에 담았다.

그는 “김해 청년들의 공유공간과 유아와 맘을 위한 배움과 놀이 공간인 Station-G와 Station-L을 권역별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홍 예비후보는 다섯 번째 공약에서 “김해형 10분 스마트혁신도시(G10 Smart City Project) 조성과 동남권 메가시티 특별연합사무소 유치”도 약속했다.

그는 “혁신 공유 캠퍼스 타운과 최첨단 연구시설, 교육 특구, 친환경 스마트빌리지와 여성친화주택, 선형의 녹지축과 중앙광장, 그리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이 실증될 미래 선도 도시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홍태용 예비후보는 “김해가 안고 있는 지금의 위기는 낡은 리더십이 빚어낸 결과”라며 민주당 김해시 지방권력 집권 12년을 꼬집었다.

홍 예비후보는 “지역민과 소통을 거부하고 중앙권력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정치꾼 리더십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홍태용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 끄트머리에 김해가 변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해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꿈이 이뤄지는 행복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불타는 소통을 하겠다고 호소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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