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상반기 성인지·폭력예방 통합교육…시장단·3급 이상 간부 참여

아시아초대석_오세훈 서울시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시장단·3급 이상 간부들과 ‘2022년 상반기 성인지·폭력예방 통합교육’을 받는다.

서울시는 조직 내 성적 괴롭힘을 근절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오 시장은 취임 이후 작년 5월 ‘성인지·성희롱 예방 특별교육’을, 9월에는 ‘폭력 예방 통합 교육’을 각각 이수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는 성인지 교육과 폭력예방 교육을 통합해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포항공대 인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찬성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및 성적 괴롭힘 등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의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나머지 간부들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참여한다. 서울시는 직원 누구나 교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내부방송으로 교육을 실시간 송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작년 10월 성비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승진 등 인사상 불이익 조치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인사조치 강화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올해부터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3급 이상 공무원의 성인지·성폭력 예방교육 이수현황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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