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백세청춘! 행복한 동행! 광주 서구 孝카’ 사업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서구에 따르면 ‘효카’ 사업은 이동불편 어르신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서 시행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중형승합차 2대를 슬로프 장애인 차량으로 개조해 지난해 7월부터 서구민을 대상으로 공유 지원 중이다.
서구 효카 이용 대상은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이동이 불편한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며, 이동불편 어르신이나 가족 중 한 명의 주민등록이 광주 서구로 돼 있으면 효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공유차량은 월 1회 공휴일을 포함해 최장 5일을 이용할 수 있고, 이용료는 무료이나, 운행 중 발생하는 유류비, 통행료, 과태료, 범칙금 등 그 밖에 발생한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한다.
서구 관계자는 “봄꽃들이 활짝 피고 기온이 따뜻해져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서구의 효자·효녀들이 효카를 이용해 부모님과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광주 서구청 고령사회정책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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