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민선 5기부터 12년간 구정을 이끌어온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공약이행에 대한 민선 7기 마지막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며 ‘끝까지 구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구청장’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 평가에서 용산구는 ▲공약이행완료 ▲2021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항목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얻어 종합 평점 90점 이상을 획득했다.
민선 7기 구 공약사업은 복지, 교육, 안전, 문화관광, 지역경제, 지역개발 등 6개 분야 77개에 달한다. 완료된 공약 26건, 이행 후 계속 추진되고 있는 공약 36건, 정상추진 공약 11건 등으로 62건(84.9%)의 공약이 완료·이행됐다.
주요 공약사업에는 ▲용산역사문화르네상스특구 지정 ▲재활용 선별장 용량증설 및 시설개선 ▲용산역사박물관 건립 ▲용산마스트플랜 ‘용산광역중심 미래비전’ 추진 등이 있다.
민선 7기 구 대표 공약사업이었던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은 2020년 4월 달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한강로3가 65-154 외 181필지(57만7866.7㎡)가 ‘용산역사문화르네상스특구’로 지정돼 2024년까지 지역 소득, 일자리 창출을 이어간다.
재활용 선별장 시설개선 공사는 2021년10월 마무리됐다. 시설개선으로 선별장 면적은 1036㎡에서 1132㎡로 9.3% 늘어났다. 수배전반 용량을 500kw로 200kw 늘리고 물탱크실도 추가했다. 선별라인 냉·난방 효율 증대, 화장실, 휴게실, 구내식당 신설 등 선별원 근로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문환관광 분야 공약사업으로 지난 연말까지 정상추진 됐던 용산역사박물관 건립은 올 3월 개관했다. 등록문화재 제428호 옛 용산철도병원이 지역사 전문 박물관으로 재탄생 된 것. 개관 후 일주일 만에 하루 방문객 최대 600명을 돌파하며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용산마스터플랜 ‘용산광역중심 미래비전’ 추진은 용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를 통해 추진 중이다. 재정비(안)은 서울역, 삼각지, 전자상가, 한강대로 동측, 정비창 등 5개 권역으로 구분,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5월 주민 의견청취 및 관련부서 협의를 마쳤고 올해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구 공약사업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 ‘열린 구청장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불가역적 용산 발전의 발판을 다지겠노라 약속드린바 있다”며 “임기 내 남은 공약사항을 마무리 짓고 다시 돌아가기 시작한 용산 개발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7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이성 구청장은 ‘2018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019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2020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021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이어 올해까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해 12월3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전국 226개 시군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1만6423개의 공약 정보를 분석해 평가하고 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100점) ▲목표달성(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다. 각 분야를 합산한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SA, A, B, C, D의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구로구는 5개 평가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해 종합평점 90점 이상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특히 구로구는 2021년 12월 기준 복지·안전, 교육·문화, 스마트산업, 녹색도시, 지역균형발전 등 5개 핵심분야 89개 공약사업에서 91%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사성교·연동로·가리봉동 중심도로 확장, 가리봉시장 현대화, 구일역·구로역 승강편의시설 설치, 국제문화예술거리 조성, 덕의·천왕근린공원 물놀이장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구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 13년 연속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 지방선거부문 선거공약 분야 우수상을 시작으로, 2011년 청렴 분야 우수, 2012년 일자리 분야 최우수, 2013년 공약이행 분야 우수, 2014년 지방선거부문 선거공약집 분야 최우수, 2015년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 2016년 청년문제 해소 분야 우수, 2017년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 2018년 지방선거부문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 2019년 시민참여?마을자치 최우수, 2020년 지역문화활성화 분야 최우수, 2021년 반부패?청렴 권익개선 분야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 방안을 고민한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2022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종합부분 최고 등급인 SA등급(총점 평점 90점 이상)을 획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평가단을 구성, 지난 2월14일부터 3월25일까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자료 등을 토대로 민선 7기 공약이행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 및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100점) ▲2021년 목표달성(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일치도(Pass/Fail), 평가항목 별 세부지표에 따라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최종 5단계(SA, A, B, C, D)등급으로 결과를 발표했다.
양천구는 민선 7기 6개 비전 ▲일하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활력도시(Young) ▲푸르고 깨끗한 생태도시(Eco) ▲새로운 수준의 미래도시(Smart) ▲가족이 행복한 포용도시(You) ▲가장 앞서가는 교육도시(Edu) ▲지속가능한 안전도시(Safety)의 총 61개 공약을 추진 중이다.
2021년 말 기준으로 61개 공약 중 85%인 52개의 공약사업이 이행완료 됐다. 특히 가족이 행복한 포용도시(You) 비전의 14개 공약사업이 모두 이행 완료돼 복지 분야의 공약 이행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약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1동 1창의놀이터 조성, 교육안전지원 조례 제정,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복합개발 공공기여시설 활용, 신월6동 행정복합타운 신축 및 갈산문화예술센터 건립 등의 공약사업이 이행 완료됐다. 이는 민선 7기의 초기부터 밑그림을 그리고 설계한 공약사업들을 임기 내 꾸준히 추진해 얻은 결실로, 구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방법으로 구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 공약사업별 이행현황과 동별 공약지도, 실시간 도시현황 등 구 주요현황을 구민 누구나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맵을 구축해 구민과 데이터 공유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미디어를 활용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구정에 구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주민소통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구청사 3층에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를 구축, 새로운 소통의 플랫폼으로 영상과 방송을 통해 구민과의 스킨십을 늘렸고, 구민들도 이에 적극 호응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민선 7기 공약이행 과정에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추진 중인 공약사업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초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6년 연속 ‘SA(최고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한 달 보름 여간 진행한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완료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이뤄져 SA부터 D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이번 구의 SA등급 획득은 코로나19시대 언텍트 상황속에서도 다양한 혁신 행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전국 표준이 되는 사업’을 이끌었으며, 무엇보다도 구민이 원하는 바를 적극 반영한 ‘생활밀착형 소통행정’의 결실이다.
그간 구는 민선7기 공약으로 주민들의 니즈와 사회적 이슈를 담아 ▲안전 ▲교통 ▲복지 ▲경제 ▲환경건강 ▲도시재생 ▲보육교육 ▲문화체육 ▲소통 등 총9대 분야 50개 사업을 추진 해왔다.
대표적인 공약이행 사업으로는 서리풀터널 개통, 서초형 도시재생1호사업 양재말죽거리 상권 활성화, 양재R&CD 4차 산업거점으로 육성 등이 있다.
실제로 구의 공약사항과 참신한 아이디어 정책들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횡단보도 옆을 따라 LED 유도등을 설치, 야간 교통사고 확률을 크게 줄인 ‘활주로형 횡단보도’ 를 비롯 ▲취약한 건강, 여성안전 등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1인가구를 지원하는 ‘1인가구 싱글싱글 프로젝트’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혁신사업인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각기 다른 보육시설을 결합해 아동 입소대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기본 생계지원부터 심리·정서안전 기반까지 다각적 지원 체계로 보호종료아동의 완전한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사다리 프로젝트’ ▲장애 위험군 영·유아를 위한 ‘서초아이발달센터’ ▲저소득 취약계층과의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서초형 교육안전망 ‘서리풀샘‘ 등이다.
구는 이 같은 노력으로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부혁신 1번가' 지방자치단체 혁신사례에서 총 734건의 우수사례 중 서초구가 138건이 선정, 2위와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유지하는 등 대한민국 혁신행정 1위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6년 연속 SA등급 획득은 그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1500여명의 서초 동료들과 구민 여러분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혁신행정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