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테이팩스, '금리인상 시기 실적주' 평가에 10% 넘게 급등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반도체 부품업체 테이팩스가 올해 두자릿수 실적 성장이 예상되면서 8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테이팩스는 이날 오전 10시03분 기준 전일대비 12.36%(8000원) 오른 7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이팩스는 반도체 공정 소재 공급사인 한솔케미칼의 자회사다. 주요 제품은 전자소재용 테이프와 유니랩, 상품 및 소비재 품목이다. 이 회사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1546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순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각각 30.2%, 56.5%, 39.2%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오전 이 회사가 지난해 실적이 두자릿수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전망했다.

테이팩스는 반도체 공정 소재 공급사인 한솔케미칼의 자회사다. 주요 제품은 전자소재용 테이프와 유니랩, 상품 및 소비재 품목이다. 이 회사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1546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순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각각 30.2%, 56.5%, 39.2% 증가한 수준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테이팩스의 주가는 2021년 11월 이후 부진한데 지난해 실적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예상에 부합해고 올해도 실적이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모회사인 한솔케미칼의 주가 하락 때문으로 판단된다. 주력 사업에서 연관성이 거의 없다는 점을 살펴보면 이와 같은 주가 하락은 지나치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테이팩스의 순이익 추정치(267억원)대비 시가총액은 3052억원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1.4배라며 "매출 절반이 2차 전지용 테이프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나친 저평가"라고 강조했다.

테이팩스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2.2%, 46.0%, 38.7% 대비 증가한 2044억원, 316억원, 267억 원으로 전망된다. 올해도 2차전지용 테이프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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