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영기자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이달 10일(한국시간) '갤럭시 언팩 2022'에서 베일을 벗는 갤럭시탭 S8 시리즈 3종의 세부 사양이 낱낱이 공개됐다.
GSM아레나는 2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인 에반 블래스를 인용해 갤럭시탭 S8 3종(일반·플러스·울트라)의 세부 사양이 모두 사전에 공개됐다고 전했다. 공식 프로모션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태블릿 라인업에 이런 명칭을 붙인 건 이번이 처음으로, S펜도 모두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트라 모델에는 역대 갤탭 시리즈 중 가장 큰 화면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태블릿 PC가 8~12인치라는 점에서 특대형 사이즈로 차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14.6인치 수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퀄컴의 스냅드래곤 8세대 1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1만1200㎃h 안팎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주사율은 120Hz이며 45W 고속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램(RAM) 용량은 최대 16GB, 스토리지는 최대 512GB다.
플러스 모델의 경우 동일한 액세서리가 내장된다. 12.4인치 화면에 120Hz 주사율, 수퍼 아몰레드 화면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1만90㎃h로 45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램 용량은 8GB, 저장용량은 최대 256GB이다.
일반형 모델에는 1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주사율은 120Hz로 동일하다. 8000㎃h 배터리에 45W 고속충전을 동일하게 지원한다.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램 용량은 8GB, 저장용량은 최대 256GB을 지원한다.
가격은 ▲기본형 82만9000원 ▲플러스 114만9000원 ▲울트라 146만9000원 등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탭 S8 시리즈로 국내 전파 인증도 받았다. 국립전파연구원이 공개한 신규 적합성 현황 정보에 따르면 제품은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 기기'(모델명 SM-X906N)라는 이름으로 인증을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탭S8 3종 외에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시리즈를 함께 공개할 방침이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