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29일부터 1주일간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960만명분이 추가 공급된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연휴 기간 온라인 쇼핑몰과 약국에 각각 340만명분과 620만명분을 순차 공급한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 등에 공급되는 686만명분을 포함하면 총 1646만명분이 설 연휴에 공급된다.
식약처는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이전주(10~16일)에 공급된 물량의 약 18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 지속해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공급할 예정이므로 자가검사키트를 개인이 과다하게 구매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부터 25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가격 교란 및 매점매석 행위를 모니터링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9일부터 전국 보건소와 대형병원 등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56곳에서 유전자증폭(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가 병행 실시된다. 선별진료소 방문자는 PCR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중 선택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선별진료소를 찾아 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받거나, 약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하면 된다 신속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PCR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