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상 선지급 1조2000억원 돌파…'설 연휴에도 정상지급'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 선지급' 금액이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소상공인·소기업 40만1322곳이 손실보상 선지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중 현재까지 25만5487곳의 업체에게 1조2693억4000만원 규모의 자금 지급이 이뤄졌다.

손실보상 선지급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손실보상 대상인 소상공인·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손실보상금이 확정되기 전에 500만원을 미리 지원해주는 제도다. 형식적으로는 융자로 지급되나 손실보상금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이자가 적용된다. 접수는 지난 19일부터 진행중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신청자가 많다"면서 "설 연휴 기간 중에도 온라인을 통해 신청 약정 지급 모두 정상 진행될 수 있도록 긴급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세라면 설 연휴가 끝나기 전까지 대다수가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설 연휴 기간에도 집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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