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설 연휴 기간 비상 진료 체계 운영

지역 보건 의료기관 총 35개소 참여해 의료 공백 최소화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전남 곡성군이 설 연휴 기간 동안 (2월 2일까지 )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한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 설에는 주말을 포함해 총 5일 간의 긴 연휴가 이어진다. 따라서 질병이나 응급환자 발생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곡성군에서는 공공보건기관 9개소(보건의료원 1, 보건지소 2, 보건진료소 6), 병원 1개소, 의원 14개소, 약국 14개소 총 35개소의 지역 보건 의료기관이 참여해 비상 진료 체계를 운영한다.

먼저 곡성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연휴 기간 중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 근무자는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비상진료 기관과 일정을 안내한다.

또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개 권역 공공보건기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응급 진료반을 운영한다.

곡성읍권역에서는 해당 기간 중 보건의료원에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옥과권역의 경우 옥과보건지소이 응급 진료반으로 지정됐다. 석곡권역은 1월 31일에는 죽곡보건지소, 2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는 고달보건지소가 응급 진료반을 운영한다.

보건진료소 6개소도 응급 진료반으로 운영된다. 1월 31일에는 백곡 보건진료소와 근촌 보건진료소, 2월 1일에는 압록, 삼오, 2월 2일에는 동계, 홍복 진료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민간 의료기관 중 곡성사랑병원은 연휴 기간 내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또한 1월 29일에는 대부분의 의원과 약국이 오전 진료를 실시한다. 운영 시간은 대부분 오전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인 경우가 많지만 일부 오후 3~4시까지 운영하는 곳도 있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 비상 진료 기관과 일정을 곡성군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며 연휴 기간 중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상황실로 문의하시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cha696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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