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설 프리미엄 와인 세트 ‘인기’…지난해보다 45%↑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설 와인 선물세트.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예약판매+본판매)을 분석한 결과 와인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23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약 23% 신장했다. 특히 와인은 전년대비 약 45% 증가했는데, 프리미엄 와인 품목 수를 30% 가량 늘린 점이 주효했다.

품목별로는 정육은 30%, 과일은 25%, 굴비는 20% 매출이 늘었다. 이어 건강식품이 15%, 곶감·견과 10% 등이 뒤를 이었다. 정육의 경우 갤러리아에서 단독으로 운영중인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강진맥우를 중심으로 한 한우 선물세트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인기 선물세트로는 강진맥우 명가호 세트와 애플망고&제주만감 세트가 전체 세트 판매순위 1·2위를 차지했고, 3위는 20만원대 한우갈비 설악호 세트였다. 가격대별로는 3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68% 신장했고, 10~2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20%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김영란법 가액 증가와 더불어 명절에 귀성 대신 고단가 선물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를 예상하여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하고, 그 외 실속 위주의 여러 혼합세트를 강화한 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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