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LG에너지솔루션, 매도 시점은?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과 관련 '3월 11일부터는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며, 공매도가 가능해지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2일 FN가이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동시가총액이 작을수록 상장일 주가 수익률이 높았던 과거 사례를 보면, 상장 당일 주가는 오버슈팅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요 지수 편입 시점부터는 적정 주가를 찾아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상장될 예정이다. 코스피 지수에는 상장일 다음 거래일인 28일 구성종목으로 편입된다.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통해 확인한 LG에너지솔루션 유동주식비율은 9.47%다. 코스피200 조기 편입 불발 우려는 해소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총액이 큰 데 반해,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가 적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당일 코스피 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주요 투자 주체들의 매수세에 주가는 오버슈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월7일부터는 주요 지수에 편입되며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주요 지수 모두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이기때문에 인덱스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NH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과 동시에 주요 지수 편입 여부가 확정되기 때문에 대부분 선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

허율 연구원은 "오히려 액티브 자금은 이 때에 맞춰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시점부터는 주가는 적정 주가를 찾아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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