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만 오고, 나이는 가! … 오는 3월 ‘경남 나이야가라’ 서비스 개시

지난해 서비스 중 스포츠 마사지를 하는 모습. 경상남도가 올해 경남 나이야가라 서비스를 3월부터 11월 말까지 시행한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동 지도와 스포츠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남 나이야가라’를 3월부터 11월 말까지 시행한다.

경남도 스포츠 서비스 산업 육성사업 중 하나인 ‘나이야가라’는 고령화 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가 2025년에 올 것에 대비해 마련됐다.

스포츠 검진 서비스로 건강을 개선하고 사회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자 어르신을 찾아가 운동 지도와 스포츠 재활서비스를 1:1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202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공공일자리 창출 58명, 도내 어르신 629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실적을 거뒀다.

도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회, 시·군 보건소 등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서비스와는 별개로, 전국 최초로 노인복지관과 농어촌 사각지대인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가 주민 밀착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를 비롯한 도내 대학, 시·군, 관련 협회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참여기관별 강점을 특화해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스포츠 서비스를 확대해 8주 프로그램으로 늘리고 어르신 체력왕 대회 등으로 도내 어르신에게 운동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어르신 서비스제공자를 40시간 교육 후 현장에 배치해 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든 스포츠 관련 서비스업 고용을 다시 늘리는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재동 체육지원과장은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해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도내 어르신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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