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이형권기자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보성군은 대표축제인 ‘제23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이고 엄중한 평가를 거쳐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해마다 전국의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참여해온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취소될 위기에서 무관중 경연대회로 전환해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전문업체가 대회 기간 동안 경연장을 전담 관리했으며, 경연자·심사위원 등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참석 전 48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어야만 참여가 가능했다.
지난해 제23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축제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안전한 축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군 관계자는 “서편제 보성소리의 본향으로 보성은 특별한 책임과 사명이 있다”면서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공정성 있는 판소리·고수 분야의 대표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24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하반기 중 개최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