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尹지지율 6.2%p 올라 41.4%로 1위…李36.2%, 安9.6%'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연말연초 사이에 지지율이 떨어졌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당내 내분 등이 해소되면서 지지율이 돌아오는 모양새다.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세를 보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지율이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41.4%, 이 후보는 36.2%,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9.6%,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6%,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0.9%로 조사됐다.

윤 후보는 지난주 조사(35.2%)에 비해 6.2%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지난주 조사(37.6%)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서 오차범위 내긴 하지만 두 후보 사이의 지지율 순위가 뒤바뀌었다. 안 후보는 지난주(15.1%)에서 5.5%포인트 하락해 9.6%가 되면서 지지율이 다시 한 자릿수가 됐다.

KSOI 측은 윤 후보가 배우자 경력 허위기자 사과 이후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이래로 이번에 40%선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자동응답방식으로 표봄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8.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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