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성과급 추가 지급…철강업계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철강업계 '성과 있는 곳에 보상한다'
사상 최대 실적 신화에 직원들과 성과 공유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철강업계가 기본급의 최대 300%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지급했다. 코로나19 충격을 1년 만에 딛고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는 이달 중 기본급의 약 10%를 경영성과급으로 추가 지급한다. 앞서 는 지난해 12월 말 경영성과급으로 기본급의 160%를 지급한 바 있다. 임금은 상여금 400%와 성과급 800%로 구성된다. 성과급은 영업이익이 발생하면 고정으로 지급하는 금액으로 총 800%를 1년에 걸쳐 나눠서 지급한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성과급 지급을 마쳤다. 현대제철은 전 직원들에게 경영성과급으로 기본급의 200%와 770만원을 추가로 줬고 동국제강도 ‘노사화합 격려금’ 200만원과 기본급의 300%를 성과급으로 일괄 지급했다.

철강업계가 모처럼 성과급 잔치를 벌인 이유는 실적 신화를 썼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 현대제철, 동국제강 3사의 영업이익이 각각 3조1200억원, 8262억원, 2985억원을 찍으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추세가 ‘성과가 있으면 보상한다’는 기조로 변화했다"며 "지난해 호황이었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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