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서 부패한 시신 발견 … 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조사 착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경북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한 남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은 숨진 지 며칠 지나 부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찰과 모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 34분께 모 대학 학생 기숙사에서 2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했고,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숙사생들이 악취가 난다고 학교 측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뒤 며칠이 지나 시신이 발견된 게 맞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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