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완주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카페 '키위(KI-WE)' 문 열어

KIST 전북분원 내 위치…장애인 바리스타 채용해 운영

[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분원장 김진상)과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조성문) 간의 협업의 산물인 장애인 카페 ‘키위(KI-WE)’가 8일 문을 열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와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목표로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과 카페 시설 확충, 명칭 공모 등의 절차를 진행해왔다.

키위(KI-WE)는 KIST와 지역이 더불어(WE) 나아가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지난달 19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연구소 내 17평 규모의 공간에서 장애인 바리스타를 포함한 2명의 직원이 커피와 스낵 등을 판매한다.

특히 키위(KI-WE) 카페의 운영 수익금은 장애인 종사자들의 임금과 재료구입 등 카페 운영에 사용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장애인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KIST와 뜻을 모을 수 있어 무척 뜻깊다”며 “지역주민과 지역 내 공공기관이 상생하는 좋은 선례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상 전북분원장은 “키위(KI-WE)카페가 직원들의 소중한 휴식처이자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며 좋은 선순환 사례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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