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돌파감염 확진' 정우성, 청룡영화상 역학조사와 무관

정우성/사진=아티스트컴퍼니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배우 정우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사흘 전 참석한 청룡영화상 일정은 역학 조사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영화계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정우성이 지난 29일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며 "방역 당국 조사 결과, 사흘 전 열린 청룡영화상 일정은 이번 확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달 26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정재와 함께 감독상 시상자로 나선 바 있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청룡영화상 직전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출한 후 무대에 올랐으며, 당일 동선이 역학 조사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두 사람은 시상 일정을 소화한 후 곧바로 다른 스케줄로 이동한 바, 현장에 참석한 배우 대부분과 동선이 겹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방역 지침과 별개로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배우 대부분이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받았거나, 마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감독상을 받은 류승완은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정우성은 2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후 2주가 넘은 '돌파감염' 사례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정우성, 이정재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후 2주가 지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정재는 최근 미국 출국에 앞서 PCR 검사를 받았고, 29일(미국시각) 고담어워즈 시상식장 입장을 위해 시행한 검사에서 재차 음성 판정을 받고 참석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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