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패션쇼서 눈에 아세톤 발랐다가'…김숙 '미쳤다' 경악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모델 이현이가 과거 파리 패션쇼 백스테이지에서 겪었던 사고를 털어놨다./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모델 이현이가 과거 파리 패션쇼 백스테이지에서 겪었던 충격적인 사고 경험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현이는 2년 만에 패션쇼 런웨이 무대에 섰다.

이날 이현이는 대기실에서 다른 모델들과 함께 패션쇼 백스테이지에서 겪었던 일화를 나눴다.

이현이는 "학여울에서 쇼할 때 기억 나냐. 아침 8시부터 쇼를 한다. 10시 쇼, 12시 쇼, 2시 쇼라서 우리는 여기서 하고 이쪽 와서 머리 볶고, 이쪽에서 머리 피고, 하루 종일 왔다 갔다 한다"라며 바쁜 스케줄로 정신이 없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모델 이현이가 과거 파리 패션쇼 백스테이지에서 겪었던 사고를 털어놨다./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이어 "첫 번째 쇼에서 토끼처럼 양갈래 머리를 하는 게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쇼에서 머리카락을 풀어야하는 고무줄이 아닌 내 머리카락을 잘랐다. 나는 몰랐다. 백스테이지가 워낙에 헬이지 않나. 자기들도 급하니까 고무줄을 잘라야 하는데 머리카락을 댕강 자른 거다. 나중에 머리하려고 보니까 머리가 없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현이는 파리에서 겪은 일도 털어놨다. 이현이는 "그런 적도 있었다. 파리에서 진짜 급하게 쇼장 넘어가서 빨리 해야 해서 머리 두 명, 얼굴 두 명, 손·발톱 네 명 달라붙어서 분장을 받았다. 이제 눈화장을 지워야 하는데 손톱에 하는 아세톤을 눈에 발랐다. 그래서 얼굴이 다 뒤집어졌다"라고 전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김숙은 "미쳤다. 아이 리무버랑 손톱 리무버가 생긴 게 색깔이 똑같아서 그런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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