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순 북구의원, 해외 체류 다문화가정 아동 양육수당 지급해야

친가(외가) 체류 시 아동수당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 주문

김영순 광주북구의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김영순 광주 북구의원은 25일 2021년도 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의 해외 장기체류 시 양육수당 미지급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제도개선을 주문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영순 의원은 “현재 90일 이상 해외 장기체류 아동에게는 양육수당 지급이 정지된다”며 “다문화 가정의 아동이 친가 또는 외가가 위치한 나라에 방문하여 장기간 거주하게 되는 경우에도 양육수당을 받지 못해 소외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형편상 자주 가지 못하는 친가나 외가에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면 체류 일수가 길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다문화 가정은 예외로 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순 의원은 “부모의 나라에서 그 문화를 경험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을 만나 시간을 가지며 그 나라를 이해하는 것도 하나의 교육”이라며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당 국가에 장기체류 시 양육수당이 미지급되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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