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캐파(CAPA)가 달라졌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흥국증권이 효성화학에 대해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7일 FN가이드에 따르면 흥국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방 특수 화학제품 전문 기업인 효성화학이 2022년 주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효성화학은 프로판을 원료로 사용하는 범용 프리미엄 폴리프로필렌 화학섬유인 TPA, 반도체 디스플레이 식각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 가스인 NF3 등을 생산 판매하는 전방 특수 화학제품 전문기업이다. 특히 건설 파이프용 특수 PP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화학은 3분기 매출액 6306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울산 공장 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약 70억원) 발생과 동남아시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베트남 법인 적자 확대에 컨센서스(633억원) 대비 48%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원가 부담과 일회성 비용이 실적 부진의 요인다.

올해 2분기 1조4000억원 규모의 베트남 PP/DH 공장 증설이 완공됨에 따라 이에 대한 매출이 2022년 반영될 예정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견조한 수요로 2022년 3분기까지 NF3 생산능력도 기존 4800t에서 6800t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종경 흥국생명 리서치팀장은 "내년 효성화학의 실적과 수익성은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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