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리핀 저작권 산업 협력 방안 논의

저작권 토론회…저작권 법·제도 현황 등도 공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한국·필리핀 저작권 토론회를 진행한다. 양국의 저작권 법·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제는 '저작권 산업환경 변화 및 저작권 활용 산업 선도 전략.' 정재곤 저작권위원회 정책연구실장과 에멀슨 쿠요 필리핀 지식재산청 저작권국장이 각국의 저작권 산업 성장 과정을 발표한다. 성공 사례 발표는 곽태정 아리모아 부장,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팀장, 파올로 헤라스 코미켓 대표 등이 맡는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은 정진근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진행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9억6000만 달러(약 2조3000억 원) 흑자다. 2013년 흑자 전환 뒤 9년 연속 흐름을 이어간다. 특히 지난해 저작권 수출은 산업재산권(5조 2000억 원)의 두 배가 넘는 약 13조 원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저작권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도 최근 디자인, 애니메이션, 영상물 등의 제작을 강화하면서 저작권 산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며 "이번 논의가 양국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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