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 세계 최대 국제 모터사이클 전시회 EICMA 참가

전기 이륜 제어솔루션 모빌고 및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 몰다 전시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현대케피코가 오는 2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모터사이클 전시회(EICMA)에 참가해 최근 출시한 전기이륜 제어솔루션 '모빌고'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처음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빌고 라인업(7㎾, 5㎾, 3㎾급 전기이륜차 구동시스템)과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 '몰다'를 선보인다.

모빌고는 현대케피코가 금년 런칭한 전기이륜 제어솔루션 전용 브랜드로 구동모듈, 차량제어모듈, 열관리모듈, IoT기반 데이터서비스로 구성돼 있으며, 30여년간 쌓아온 내연기관 시스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동·차량·배터리·냉각·사물인터넷(IoT)솔루션 시스템을 동시 개발해 부품간 협조제어 최적화를 구현했다.

또한 고전압 규제를 만족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며, 국내 최초 수냉식 냉각 시스템 적용으로 모터와 모터제어기 열관리 성능을 향상시켜 가혹 운전조건에서도 최상의 운행성능과 내구성을 보장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모뎀, 블루투스, GPS를 탑재한 IoT솔루션으로 커넥티비티 상품성을 확보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케피코는 LG에너지솔루션, 모트렉스, 한국프레틀, 이씨스, 풍산시스템 등 전기이륜 핵심부품 개발업체들과 협업 개발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 및 전기이륜용 기능부품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모빌고 시스템이 실제 장착된 전기이륜차량을 전시하고 탑승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들이 직접 사용자 관점에서 모빌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케피코는 현재 구축된 경형·소형급 모빌고 7·5·3 시스템을 바탕으로 향후 9㎾, 15㎾의 중·대형급 전기이륜차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함으로써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사륜차에 준하는 고강도의 신뢰성시험으로 높은 내구성을 확보함은 물론 정교하게 설계된 고장 진단 및 안전 매커니즘까지 탑재하고 있어 유럽 및 일본 고객에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 기대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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