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대상 품은 BTS, 그래미도 거머쥘까…내일 새벽 후보 발표

AMA 무대서 히트곡 '버터'를 열창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의 본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 후보 지명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 포브스는 22일(현지시간) BTS의 '버터'를 '올해의 레코드' 후보 중 하나로 뽑았다. 앞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역시 '버터'를 올해의 레코드 후보로 예상했다.

올해의 레코드는 '제너럴 필즈'로 불리는 그래미 4대 본상 중 하나로 모두 8곡이 후보에 오른다. 포브스는 올해의 레코드 후보로 BTS를 비롯해 도자 캣 '키스 미 모어', 저스틴 비버 '피치스',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협업 곡 '스테이', 릴 나스 엑스 '몬테로',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실크 소닉 '리브 더 도어 오픈', 테일러 스위프트 '윌로우'를 선정했다.

포브스는 "이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레코드 부문은 확실한 우승 후보가 거명됐지만 이번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후보 목록은 과거에 더 다양했지만 올해는 팝스타들이 겨룰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앞서 BTS는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각종 상을 휩쓸었다. 특히 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3관왕을 거머쥐었다.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는 국내 시간으로 오는 24일 새벽 발표된다. 후보가 되면 내달 6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최종 투표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수상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레저부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