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현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3년 연속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Group) 부문에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AMA'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AMA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이래 3년 연속으로 이 부문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들은 올해 '버터'(Butter)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10주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을 입증했다. 또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역시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수상이 호명되자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향해 "당신들이 우리의 우주"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트로피를 받기까지 4년이 걸렸다. 우리가 한국에서 온 작은 보이밴드이기 때문에 이 상이 더 의미 있다. 오직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뭉쳐 음악과 무대를 통해 사랑을 전하고자 했다. 아미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