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하이트진로, 주류시장 회복 기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키움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진입하면서 주점 경로의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업소용 채널 비중도 상승할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4분기 시장 수요 회복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가능성 높지만, 전반적인 시장 수요 회복은 동사의 중기 실적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향후 관전포인트는 업소용 비중 회복 이후 맥주 시장점유율 상승 여부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부문이 경쟁사 대비 업소용 비중이 높은데 시장 점유율이 40%까지 상승했다 최근 다소 하락한 상황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하락했지만,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7월초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시장 수요 부진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3분기 국산맥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는데 업소용 수요 부진 및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 이 기간 내수 소주 매출은 11%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업소용 수요 부진에 따른 것이다.

박 연구원은 "주류 시장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 및 GPM 하락에도 불구하고, 별도 법인 광고선전비가 149억원 절감됐고, 자회사 음료 법인 실적 호조로 인해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8.0%로 방어했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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