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이재명, 이르면 이번 주 만난다

18일 행안위, 20일 국토위 국감 이후 靑 회동 가능성…국감 결과도 정치일정의 변수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현 경기도지사)가 이르면 이번 주 회동한다. 여당 대선 후보로서는 문 대통령과의 첫 만남이다. 지난 14일 세종시 행사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당시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자격이었다.

청와대 회동은 21일 또는 22일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8일, 국토교통위원회는 20일 경기도 국감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른바 ‘이재명 국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회동은 국감 직후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의 국감 성적표는 청와대 회동 등 대선 후보로서 정치 일정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국감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정치적 부담을 덜 수 있지만, 타격을 입는다면 청와대 회동의 정치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이번 주 만남이 불발될 경우 다음 주 초반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 해외 순방을 앞두고 있다. 다음 주 초반까지 만남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순방 일정을 고려할 때 11월 중반 이후로 회동 날짜가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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