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공명당과 연정 구성 합의

(사진출처:로이터연합)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일본 총리 취임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집권 자민당 총재가 공명당과 연립정권 구성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재와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만나 연정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 문서에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을 하루 앞둔 작년 9월 15일 스가와 야마구치가 서명한 연정 합의문에 북한에 관한 내용이 직접 적히지 않은 것과 대비된다.

다만 당시 문서는 앞서 아베 신조 정권 때 이뤄진 합의를 계승한다고 전제해 핵·미사일·납치 문제가 연립 정권의 과제에 포함된 것으로 해석할 단서를 남겼다.

또 합의서에는 코로나19 경제 회복을 10대 과제 중 첫 번째로 꼽았고, 중의원·참의원 헌법심사회의 심의를 촉진함으로써 헌법 개정을 향한 국민적 논의를 심화하고 합의 형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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