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한일 경제협력, 열린 자세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

서울재팬클럽·일본계 외투기업과 간담회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한일 양국간 투자 협력이 매우 중요하므로 정부가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과 국제 통상 규범형성 등을 적극 뒷받침해나가야 하며 우리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여 본부장은 서울재팬클럽(SJC) 및 일본계 외투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모두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만남은 2019년12월 열린 간담회 이후, 2년 만에 이뤄졌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속적인 대한(對韓)투자로 국내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일본계 외투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여 본부장은 "한일 양국은 아시아·태평양 공급망 안정과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화 등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한국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의 목적에 맞게 국적을 불문하고, 외투기업에 대해 내국민대우, 최혜국대우를 준수하는 개방적이고 투명한 투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모리야마 토모유키 서울재팬클럽 이사장은 정부의 규제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향후 양국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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