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BNK금융, 3분기 업종내 가장 양호한 실적 전망'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오는 3분기 은행업종에서 가장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6% 증가한 2450억원으로 시장기대치인 2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 대폭적인 서프라이즈를 시현한데 이어 3분기에도 은행 중 실적이 가장 양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과 경남 양행 합산 3분기 대출성장률이 3.6%에 달해 3~4%를 상회하는 증가율이 3분기째 계속돼 은행 중 대출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의 정리채권이자수익 증가, 등급 상향에 따른 예보료 감소 등 비경상 플러스요인이 소멸되면서 3분기 양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비슷하겠지만 경상 NIM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초 50%대 초반으로 비슷한 지분율을 보였던 DGB금융의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50%에 근접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39.4%인 BNK금융 외국인 지분율도 상승해 외국인 수급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기말배당수익률은 최소 6.5%로 은행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욱 연구원은 "올해 추정 순익은 약 787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1.6% 증익이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는 520원으로 지난해 320원 대비 약 62.5%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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