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 상반기 매출액 2109억원…'최대실적 경신'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전동공구 및 자동차용 모터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가 2021년 상반기 매출액 2109억원을 달성하면서 계양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양전기는 상반기 매출액 210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도익 대비 2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사업부별로는 전장사업 매출액이 1343억원, 공구사업 78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0%, 15.4% 증가다. 영업이익은 전장사업 41억원, 공구사업 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045억원, 영업이익은 33억이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외부변수가 여전하지만 차량용 편의사양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장사업 매출이 급증했다”며 “하위 트림 차량에도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모터 등이 적용되고, 대형 SUV는 파워시트용 모터가 운전석에 이어 2열, 3열까지 적용되는 등 차량용 모터의 적용범위와 수요가 확대되면서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공구사업은 전방산업 투자 회복 및 충전공구 신제품 출시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성장했다”며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공구사업 해외 매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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