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어르신들이 머무는 공간의 청정지역 만들기에 나선다.
구는 경로당, 복지관 등 어르신 복지시설 225개소에 ‘실내공기 스마트 측정기’를 설치한다.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 지속적인 환기를 유도하고 실내 밀집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고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실내공기 스마트 측정기’는 실내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스마트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알려준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1000ppm 이하일 때는 파란불(정상), 1000~2,000ppm 사이일 때는 주황불(주의), 2000ppm 이상일 때는 빨간불(경보)이 들어온다.
주황불, 빨간불이 들어오면 즉시 실내 환기, 재실 인원 조정 등을 통해 공기질 개선 조치를 하면 된다.
구는 측정기를 감염병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 이용 시설에 우선적으로 보급하고 감염 예방 효과 등을 살펴 대상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도 쉽게 실내 공기 상태를 이해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사업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올 초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IoT 스마트 에어샤워’, ‘공기정화기’를 설치하는 등 ‘안심 클린 에어 존’ 조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강서구 안전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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