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이순신 현수막' 관련 日 비난…'민족적 의분 끓게 하는 망동'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 선전매체가 올림픽 대표팀의 '이순신 현수막' 철거 사건과 관련해 일본을 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26일 '민족적의분으로 피를 끓게 하는 후안무치한 망동' 제하의 기사에서 "스가 패당은 남조선(한국) 선수단이 일본 도꾜(도쿄)의 선수촌에 걸어놓은 대형현수막에 대해 '반일현수막을 내걸었다', '올림픽에 와서 반일선전을 하고있다'고 트집잡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다만 한국 선수단이 건 현수막이 이순신 장군의 글귀를 본뜬 것이라고 명시하지는 않았다.

매체는 "얼마 전 일본 반동들은 독도를 일본령토(영토)로 표기한 지도를 도꾜올림픽관련 홈페지에 뻐젓이(버젓이) 게시했다"며 "지난 13일에는 '2021년 방위백서'라는데서 일본의 '고유한 령토'인 '다께시마'(독도)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로 존재하고있다는 억지주장까지 늘어놓았다"고 일본의 그간의 만행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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