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문예도 배우고, VR 미술관도 관람해볼까?” 부산교육청, ‘고교 서머스쿨’ 운영

부산시교육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부산지역 고등학교 10곳과 대학 13곳 등 23곳에서 ‘서머스쿨’을 연다.

부산지역 일반고 1~2학년 학생 814명이 대상이며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고교 서머스쿨은 단위학교에서 개설·운영하기 어려운 탐구, 실험·실습, 토의·토론, 논술, 예체능 등 다양한 창의융합 과목을 개설해 창의성 계발과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과학, 법의학, 공학, 사회, 수학, 예술, 외국어, 체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47개 강좌를 선정해 개설했다.

대학교수와 고교 교사로 구성된 강좌별 운영자들은 신청 학생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수강학생을 선정한다.

서머스쿨 운영 동안 18∼24시간 안팎의 학생체험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47개 강좌 모두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서머스쿨 이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재돼 진로활동을 증빙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 서머스쿨은 관심분야에 대해 대학 전공 교수 등의 수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 학생에게 매우 인기 높은 프로그램이다”며 “체험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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