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자
운세로펌, 홍카페, 사주천궁 등 전화로 보는 타로와 사주, 신점상담이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위주로 이뤄졌던 서비스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사주, 타로, 신점상담 등을 비대면(언택트)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기존 운세상담은 고객이 직접 운세 전문가가 있는 장소까지 찾아가 면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항상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현대인이 타로·사주카페를 직접 방문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에, 사주나 타로를 시간·장소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전화로 상담할 수 있는 업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신점, 택일, 작명 등도 전화로 상담 가능해졌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언택트’가 각광받게 된 상황에서 운세상담이 필요할 때 전화로 상담 받으려는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방송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이 전화로 운세상담 받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운세업계 관계자는 “이제 짝사랑, 재회, 이별, 결혼 등 연애와 관련된 사항뿐만 아니라 향후 진로운, 취직운, 이직운, 사업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조언이 필요한 많은 고객들이 비대면 전화운세 상담 서비스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타로, 사주, 신점 등 기존 오프라인 점집에서만 이뤄지던 운세상담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전화로 상담 받을 수 있게 됐다. 전국에서 모인 인기 상담사를 집에서도 편하게 찾을 수 있으며, 상담 후기를 보고 본인과 맞는 상담사를 찾아 전화로 상담 받을 수도 있다” 고 덧붙였다.
정진 기자 jung9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