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모기자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S7 팬 에디션(FE)'를 오는 23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탭S7 FE는 기존의 주요 기능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하고 가격 부담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탭S7 FE는 '갤럭시탭S7+'와 동일한 12.4형의 대화면을 적용해 학습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화면을 최대 3분할해 세 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원하는 앱을 최대 3개까지 묶어 놓으면 터치 한 번으로 앱을 동시에 펼칠 수 있다.
PC와 같은 사용 환경이 필요할 때는 '삼성 덱스(Samsung DeX)'가 유용하다. PC처럼 창을 여러 개 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주 쓰는 앱은 단축키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갤럭시 기기들 간 연결성도 강점이다.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검색이나 삼성 노트에서 작업하던 내용을 태블릿에서 계속 이어서 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사진이나 메모를 복사해 태블릿에 바로 붙여 넣기도 가능하다. 노트북으로 작업할 때에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용해 별도 연결선 없이도 듀얼 모니터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일체형 메탈 디자인과 카메라 하우징도 미니멀하게 구성해 슬림한 외형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색상은 미스틱 그린, 미스틱 핑크,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까지 무광의 파스텔톤 컬러 라인업을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그린 색상은 갤럭시 탭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S펜은 갤럭시탭S7 FE의 사용성을 높여준다. 고무재질의 펜촉으로 세밀한 필기가 가능하다. 삼성 노트에서는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를 텍스트로 바로 변환할 수 있고, 작성한 내용을 분석해 적당한 제목과 해시태그도 제안해 메모 정리할 때 편리하다.
펜업(PENUP),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캔바(Canva), 노트쉘프(Noteshelf) 등 태블릿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앱도 갤럭시탭 S7·S7+와 동일하게 지원한다.
이밖에 ▲돌비 애트모스와 AKG 사운드를 적용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듀얼 스피커 ▲고사양 게임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는 파워 퍼포먼스 ▲1만90밀리암페어시(mAh)의 대용량 배터리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출시에 앞서 19일부터 21일까지 삼성닷컴과 네이버, 11번가, G마켓, 위메프 등 오픈마켓 및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갤럭시 탭 S7 FE는 64GB와 128GB 모델로 출시된다. 64GB 모델은 LTE를 지원하고, 미스틱 그린, 미스틱 핑크, 미스틱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69만9600원이다. 128GB 모델은 LTE와 5G를 지원하고, 미스틱 그린, 미스틱 핑크, 미스틱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LTE 모델 77만원, 5G 모델이 84만4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7 FE 출시를 맞아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8월31일까지 갤럭시탭S7 FE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정품 슬림 키보드 북커버 50% 할인 또는 정품 북커버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과 유명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해 제작한 투카노 멘디니 갤럭시 탭 파우치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은 삼성 멤버스 앱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왓챠 6개월 베이직 이용권 ▲밀리의 서재 3개월 이용권 ▲갤럭시 스토어 게임 아이템 1만원 할인 쿠폰 ▲클래스101 20만원 상당의 쿠폰팩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새로운 갤럭시 탭 구매 후 기존 사용하던 태블릿을 반납하면 보상가를 지급하는 '새 탭 사고 헌 탭 보상받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탭S7 FE는 19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