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감염병 예방·재난상황 공동대응을 위해 외국인 공동체와 협약 체결

경남 김해시가 지난 10일 관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공동체와 간담회를 열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미지출처=김해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는 관내 우즈베키스탄 공동체와 감염병 및 재난 상황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감염병 발생과 재난 상황에 더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가별 외국인 공동체와 확고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 공동체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네팔 총 5개국과 오는 8월까지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단계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안전·재난 및 생활 정보를 공유, 외국인 사회적응 사업을 추진, 위기에 처한 외국인을 위한 지원 제도를 마련 등 협약 주체 간 세부 협력을 위한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외국인 공동체는 외국인 주민들의 김해시 사업 적극적인 협력,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체계를 마련해 동참한다.

임주택 시민복지국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여러 번의 고비가 있었으나 외국인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김해 시민 모두 방역 수칙을 지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 외국인 주민은 2020년 기준 3만1744명으로 경남도 내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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