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 하반기 병원 확대...국내 매출 본격화'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교보증권은 젠큐릭스에 대해 내년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인 GenesWell BCT의 본격적인 국내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젠큐릭스는 2011년에 회사가 설립됐다.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인 GenesWell BCT, 폐암 동반진단 키트인 Droplex EGFR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인 GenesWell BCT는 2016년 11월 식약처 허가를 취득하고 2020년 11월 혁신의료기술 승인을 받으면서 국내 판매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현재 IRB 승인 등 종합병원 내 키트 판매 위한 행정 절차 진행 중인데 올해 하반기에는 판매 가능한 병원 수를 늘린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국내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 진출 가능성도 있다. 그는 "해외 진출 관련. 중국 진출 계획은 코로나 영향으로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중국에서 높은 유방암 예후진단 수요는 이미 확인되고 있으며 최근 중국 규제기관에서 유방암 예후 진단에 대한 규제를 크게 완화했다"며 "결론적으로 키트 출시를 위해 규제기관의 허가가 필요하지 않아 조기 사업 진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3년 내 허가 획득 목표로 올해 내 일본 현지에서 진행한 임상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반진단과 조기진단 사업도 살펴봐야 된다고 강조한다. 김 연구원은 "동반진단은 폐암, 대장암 진단 키트가 있으며 특히 폐암 키트는 이미 보험 수가까지 결정짓고 등록 병원 수를 늘려가는 과정"이라며 "대장암과 간암 등 조기진단은 제품 개발과 내부적인 효능 검증을 완료하고 허가를 위한 임상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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