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260선' 돌파...장중 최고치 경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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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장 초반 3260선을 넘어서며 장중,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 기록을 새로 쓸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오전 9시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3%(17.26포인트) 오른 3257.05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51포인트(0.14%) 오른 3244.59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3263.57까지 올오르며 역대 장중 최고점인 1월11일의 3266.23에 바짝 다가섰다.

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 기록 돌파 역시 눈앞에 두고 있다. 역대 종가 기준 최고점은 지난달 10일 기록한 3249.30이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7억원, 503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반면 외국인은 69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10개 종목 중에서는 모든 종목이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8만2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0.78%),NAVER(1.54%), LG화학(1.11%),카카오(2.42%), 삼성바이오로직스(1.19%), 현대차(1.86%) 등이 상승했다.

반면 같은 시각 코스닥는 전 거래일 대비 0.19%(1.88포인트) 내린 989.46를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4억원, 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을 셀트리온제약은 0.44%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17%), 펄어비스(1.39%)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0.06%), 카카오게임즈(-0.89%),씨젠(-1.27%)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안도감, 백신 접종 속도 확대에 따른 경제 정상화 가속화 기대감이 주중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다만 5월 미국 소비자물가·유럽중앙은행(ECB) 6월 통화정책회의·국내 선물옵션동시만기일(10일) 등 주중 대형 이벤트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지수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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