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첫 일반 공개

19일부터 사전예약으로 '해인사 팔만대장경' 탐방제 진행

경남 합천 해인사에 보관된 팔만대장경이 일반에게 공개된다. 해인사 측은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19일부터 사전예약으로 '해인사 팔만대장경' 탐방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주 토·일요일 하루 2회(오전 10시·오후 2시) 운영하는 해인사 장경판전 내부 순례 프로그램이다. 스님의 안내를 받아 봉황문, 국사단, 해탈문, 법계탑, 대적광전, 대비로전, 수다라장, 법보전 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팔만대장경이 일반에게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에는 불교 행사나 법회에서 불자 등에게 제한적으로 보여줬다.

참가 희망자는 해인사 누리집에서 사전예약해야 한다. 팔만대장경의 보호와 안전을 위해 초등학생 미만인 유아는 신청할 수 없다.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회당 인원 또한 10~20명으로 제한한다. 접수 마감은 매주 월요일 정오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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