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무인 항공기 활용 청정한 섬 만들기 추진

항공 순찰로 해양쓰레기 유입경로 분석 및 분포 확인

목포해경이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항공순찰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해양쓰레기 없는 청정한 섬 만들기 목적으로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광범위 항공 순찰을 했다고 3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지난해 도입해 운용 중인 무인 항공기(길이 1.44m, 폭 1.80m, 시속 50∼80㎞, 최대 비행시간 90분)를 활용해 지난 2일 전남 해남군 화원반도 일대를 항공 순찰해 해양 쓰레기 분포 현황을 파악했다.

또한, 무인 항공기를 통해 촬영된 쓰레기 분포 및 유입 경로 등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양 쓰레기 정보지도’를 제작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관할 지자체와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까지 연계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무인 항공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안 해역 해양오염 감시 체계 확립과 신속한 정화 활동 실시로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해양경찰의 해상 교통안전 관리, 해상 치안유지, 해양오염 방제 분야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드론과 경량 항공기의 조종기술 교육 및 자격증 취득의 활성화를 위해 초당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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