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박새얀기자
공공연대노조와 경상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박새얀기자sy77@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공공연대노조와 경상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과 이사회는 대학병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한 지 4년이 지났지만 국립경상대 병원은 여전히 희망 고문을 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8일 노사전문가협의회에서 병원은 고령 친화 직종의 정년을 60세로 하고 1년에서 2년 정도 유예할 수 있다는 기존 안만을 고수했다"라며 " 다른 국립대병원들도 65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합의 본 사항인데도 경상대학병원은 모든 것을 무시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경상대학병원 원장의 임명권을 가지고 있고 전반을 결정할 수 있는 경상대학교 총장과 이사회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3일부터 공공연대노동조합 경상대병원 지부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며 무기한 파업과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