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홈플러스·김천 집단감염 확산 지속 … 경북도 27명 '신규 확진'

17일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4474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중증 이상반응이 일어났으나 인과성 근거 불충분으로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도 17일부터 의료비를 지원받는다. 사진은 16일 서울 성북구청에 마련된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상북도에서는 16일 경주와 김천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추가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7명 증가한 4474명(해외유입 12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주시 11명, 김천시 6명, 포항시 3명, 영덕군·칠곡군 2명씩, 구미시·상주시·경산시 각 1명씩이다.

경주시 신규 확진자 11명 가운데 5명은 홈플러스 경주점 직원(식품부 4명, 가전코너 1명)이다. 홈플러스에서는 전날 15일 정육코너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시내 다른 확진자 3명은 지난 1일 확진된 경주 295번의 마을주민들이고, 나머지 3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김천시 신규 확진자 6명 가운데 3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시설 관련자들이고, 다른 1명은 포도밭 비닐하우스 관련자다. 또 다른 1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 신규 확진자 3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들이고, 영덕군 확진자 2명은 지난 3일 확진된 울진 13번의 접촉자들로 자가격리 해제 이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칠곡군 신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다른 1명은 지난 16일 확진된 칠곡 140번의 접촉자다. 구미시의 확진자 1명은 지난 4일 확진된 구미 544번의 가족이다.

상주시와 경주시의 확진자 1명씩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곳곳에서 135명(해외유입 제외)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숫자가 19.3명을 기록했다. 현재 214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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