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동형 PCR 검사 중 노원구 초등학생 1명 확진

11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보건당국 역학조사 진행

3일 서울 송파구 서울체육중고등학교에 설치된 코로나19 이동식 PCR 검사소에서 한 학생이 검사를 받고 있다. 교육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서울 시내 11개 교육지원청별로 팀을 구성해 3일부터 서울시내 학교를 순회하면서 희망하는 교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지역 학교 대상 이동형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초등학생 1명이 확진됐다. 시범사업 시행 이후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11일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이동형 PCR 검사를 시행한 노원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확진자가 1명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초등학교 두 곳에서 검사가 이뤄졌으며 노원구 초등학교에서 219명(학생 173명, 교직원 46명), 금천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159명(학생 48명, 교직원 111명)이 각각 검사를 받았다. 전체 인원 대비 검사 인원 비중은 노원구 초등학교 58.1%, 금천구 초등학교 29.9%다.

노원구 초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날 오후 10시 학생과 학교, 보건당국에 결과를 전달했다. 해당 학교는 11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PCR 검사를 위한 이동형 검체 체취팀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총 6개 학교에서 현재까지 총 1740명이 검사를 받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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