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가족 모임 4명 추가 감염 … 경북도, 어버이날에 19명 '확진'

9일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4318명

사진은 지난 7일 오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상북도에서는 8일 청송 가족모임 감염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추가됐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9명 추가된 4318명(해외유입 119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송군 4명, 구미시·칠곡군 3명씩, 경주시·안동시·영주시 각 2명씩, 김천시·경산시·문경시 각 1명씩이다.

청송군 확진자 4명 모두는 주왕산면 거주자들이다. 이들은 최근 고향을 방문한 자녀(청송 50, 51번)로부터 감염된 부모와 접촉자들이다. 이들은 같은 마을에서 기존 확진자와 고추묘종 심기를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시 신규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은 지난 4월26일 확진된 구미 511번의 접촉자, 다른 2명은 지난 6일 확진된 구미 556번의 접촉자들이다.

칠곡군 3명 가운데 1명은 지난 6일 확진된 구미 556번의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나머지 1명은 주변인으로부터 감염됐다.

경주시와 안동시에서도 선행 확진자들로부터 각각 2명씩 확진됐고, 영주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안동 지인모임 관련해 지난 4월28일 확진된 영주 77번의 접촉자가 자가격리 중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김천시 신규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고, 경산시 확진자 1명은 지난 2일 확진된 울산시민 1996번의 지인이다. 문경시 확진자 1명은 지난 4월23일 확진된 서울 강동구 1405번의 접촉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곳곳에서 159명(해외유입 제외)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가 22.7명을 기록했다. 현재 278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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