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콜센터 찾은 은성수 '모집 채널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상황 점검
보험설계사 애로사항 청취하며 소통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NH농협생명 콜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코로나19 상황과 금융소비자 보호법 시행, 디지털 혁신 촉진이라는 3가지 환경변화가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이를 잘 활용하면 방역문제도 해결하면서 소비자 보호는 더 혁신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4월26일~5월2일) 시행에 따라 방역지침 준수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농협생명 콜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콜센터 방문 계기에 전화모집 보험설계사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코로나19 이후 보험모집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회의에 참석한 콜센터 지점장 및 보험설계사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금소법 시행으로 변경된 제도를 소비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시간 고객들과 통화를 하는 업무의 특성상, 피로감이 크고, 소비자 불만도 발생하고 있어 전화로 보험을 모집하는 절차가 효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NH농협생명 콜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설계사는 기계처럼 설명하느라 피곤하고, 반면에 소비자는 상품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대면·전화·디지털 모집채널이 상호결합·보완·혁신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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