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전 내무부장관 별세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제11∼14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용태(金瑢泰) 전 내무부 장관이 23일 오후 1시15분께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6세.

1935년(호적상으로는 1936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김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신문·조선일보 기자,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거쳐 1981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대구동·북구에 출마해 제11대 국회의원이 됐다.

11·12대는 대구 동·북구에서, 13·14대는 대구 북구에서 민정당과 민자당 소속으로 의원 생활을 했다. 1994∼1995년에는 내무부 장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인 1997∼1998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정난희 여사와 사이에 2남1녀(김재민·김재천·김휘정)를 뒀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6일 오전 7시, 장지는 안성천주교묘원이다. 전화는 02-3779-1918.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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