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ESG 경영 강화…친환경 PB상품 확대

홈플러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환경 경영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홈플러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환경 경영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자사 PB상품에 불필요한 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을 지양하고 재활용이 수월한 단일소재로 용기 교체, 친환경 용기 및 신소재 포장재 도입을 확대한다. 특히 페트병 자체에 브랜드나 상표 등을 전혀 표기하지 않는 무(無)라벨 생수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약 23톤의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페트병도 투명으로 바꾼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콜라·사이다 1.5L를 투명 페트병으로 선보인 데 이어 홈플러스 시그니처 식용유 2종 등 투명 페트병 상품을 점차 넓혀 나갈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환경친화적인 점포 운영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동기 대비 2만여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으며 수도 21%, 가스 18%, 지역난방 17%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설비 투자도 지속해 연간 4.1GWh의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녹색소비활성화에 기여하는 매장 인증제도인 환경부 녹색매장 인증을 받은 홈플러스 매장은 50여 곳에 달한다.

홈플러스는 어린이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투자에도 힘을 쏟는다. 현재 전국 주요 점포의 문화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환경인형극, 체험학습 등 뿐만 아니라 자체 환경 관련 교육을 추가로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환경부 등 정부 기관뿐 아니라 국내 주요 산업군 내 기업들과도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갖춘 그린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과 참여를 강화하고 자연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상품과 서비스,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의 구분 없이 경영 전반에 걸쳐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의 핵심 가치인 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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